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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만 먹고 살 뺄 수 있을까? 사망률 높인다는 ‘충격적인’ 보고서

다이어트를 할 때 고기를 포기해야 할까? 아니다. 육류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이어트를 할 때는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 그렇다면 삼겹살만 먹고 살을 뺄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해 정성화 임상영양사가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원푸드 다이어트가 유행했을 때 한 가지 과일만 먹거나 뻥튀기와 같은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는 근육 손실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살이 빠져도 체지방이 감소하는 것이 아닌 근육이 감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피부 건조, 빈혈, 영양 불균형, 특히 필수 아미노산 부족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 고기를 꼭 먹어야 한다.최근에는 탄수화물은 10% 미만으로 적게 먹고, 단백질과 지방 위주로 먹는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탄수화물이 몸에 들어가면 포도당으로 쪼개져 에너지를 쓰고 남은 것은 지방으로 저장한다. 탄수화물이 없으면 포도당도 없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것이 없게 된다. 단백질 일부가 포도당으로 사용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몸에 저장된 지방을 꺼내 사용하는 것이다.



삼겹살이처럼 저탄고지는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지만,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부작용이 있다. 2018년 의학저널 란셋(lancet)에 발표된 탄수화물 섭취량과 사망률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40% 이하로 감소하면 사망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많은 연구에서 저탄고지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말한다.2016년에는 저탄고지 식사가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의학·건강 관련 5개 전문학회는 저탄고지 식사가 장기적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고, 건강과 영양학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또한,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포도당이 없을 경우 케톤체가 대신 사용된다. 하지만 이는 피로감, 구역질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다이어트 할 때 지켜야 할 3가지 사항



다이어트 시 지켜야 할 사항1.정제된 당은 먹지 않는다콜라, 사이다, 주스와 같이 당이 함유된 음료, 젤리, 과자 등의 음식은 입에 대지 않는다.2.충분한 채소를 먹는다채소는 식이섬유소와 수분 함량이 높아서 전체적인 섭취량을 높여주지만, 밀도가 낮아 섭취 열량을 줄일 수 있다.3.고기를 꼭 먹는다고기를 먹되, 제육볶음, 양념갈비와 같은 양념된 고기는 먹지 않는다. 양념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생고기를 굽거나 수육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결론적으로, 삼겹살만 먹어도 살은 빠질 수 있지만, 건강도 함께 나빠질 수 있다. 식이관리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이기 때문이다. 삼겹살만 먹으면 결국 다시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정선화 (임상영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