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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 개선 프로그램 - 리코드 식단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신경학자인 데일 브레드슨(dale e. bredesen)은 자신의 저서 “알츠하이머의 종말”을 통해 ‘리코드(recode)’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리코드는 ‘reversal of cognitive decline’의 약자로 인지기능 회복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이 리코드 프로그램의 핵심은 ‘식단’에 있다. 리코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식단은 크게 세 부류 - 자주 먹어도 되는 음식, 덜 먹어야 하는 음식,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음식으로 나뉜다.

◇ 리코드 식단에서 자주 먹어도 되는 음식

십자화과 채소

- 버섯, 고구마,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시금치, 양파, 마늘
- 연어, 고등어, 멸치, 정어리, 청어
- 김치, 사우어크라우트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
- 허브차, 홍차, 녹차 등

자주 먹어도 되는 음식으로 추천한 채소는 주로 십자화과 채소와 잎채소이다. 꽃잎이 십자모양이라는 뜻의 십자화과 채소는 대표적인 수퍼푸드로 불리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뿐만 아니라 항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설포라판 등이 풍부하고 노폐물 배출과 항염 작용, 해독 작용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 연구팀에 따르면 ‘설포라판’이 뇌 발달과 성장, 신경계 질환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dnf(뇌유래신경성장인자) 유전자 발현을 유도한다고 밝히고 그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분자 영양 &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한 바 있다. 또 잎채소도 뇌를 젊게 유지해 치매를 예방해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는데, 실제로 잎채소를 자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지력 감퇴가 평균 11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생선은 뇌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먹이사슬이 높을수록 수은 함량이 많아지므로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있다. 연구팀은 박테리아와 뇌 사이에 ‘장내 세균총과 뇌의 축’을 따라 상호 지속적인 소통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장내 세균총과 뇌의 축은 신경계와 면역계, 호르몬을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외에 덜 먹어야 하는 음식에는 감자, 옥수수, 콩, 호박, 가지, 후추, 토마토, 당지수가 낮은 과일, 닭고기, 소고기, 포도주, 커피 등이 있으며, 가능하면 피해야 하는 음식에는 설탕, 빵, 쌀, 파스타, 케이크, 사탕, 곡물, 유제품, 참치, 황새치(수은이 많은 생선), 당지수가 높은 과일, 청량음료, 가공식품 등이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